밀리의 서재 오디오북 추천 🌟

밀리의 서재를 거의 매일 이용하는 나는
자장가마냥 오디오북을 틀어놓는 습관이 있다,,

E book도 이용자가 아직은 (엄청나게) 많진 않지만
Audio book 이용자는 역시나 적은 것 같다.
그래도 밀리의 서재를 통해 여러권 접해본 결과 리더들의 다양한 개성도 너무 재밌고, 문장을 오직 귀로만 듣지만 책으로 읽고 상상하는것만큼 시각적 상상이 꽤 잘 된다는 것이다.
매일 듣다 잠들어 끝까지 들으려면 몇일 내내 똑같은 내용을 듣지만 그 중에 재밌게 들었던 3권을 소개해보려 한다.


1. 쓸만한 인간 / 박정민
: 우리가 아는 배우 박정민이다. 유명인의 에세이는 잘 보지 않는 편이지만 박정민💛이니까 지나칠 수가 없었다. 연기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, 글도 위트있게 잘쓰고 목소리도 듣기 편안해서 밤에 듣기 좋았다.
푸핫 하고 웃을만한 문장이 꽤나 있어 그럴때마다 잠이 달아나버려 밤보단 낮에 듣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.

2.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/ 김이설
: 리더가 작가여서 듣게 되었다. 차분한 목소리로 단어 하나하나 꾹꾹 누르듯 읽어주신다. 주인공의 성격, 가족들의 모습 등 어느 특별할 것 하나 없는 것이, 그냥 누워서 편안하게 귀만 열고 덤덤하게 들으니 더 좋았다.

3. 기묘한 러브레터 / 야도노 카호루
: 일본 미스테리 소설인데 성우 두분(남,녀)이 메세지를 읽으며 스토리가 진행되고 이 책은 완독본이라 끝까지 읽을 수 있디. 성우들 연기력 덕분에 몰입력 장난아니다. 반전이 있긴한데 엄청 소름끼치는 정도는 아니고, 내가 볼땐 개연성도 좀 떨어지는 편이지만 킬링타임용으로 읽기엔 나쁘지 않다.

아무튼 다들 즐거운 독서생활 ~ !